너무 무기력해요 일주일간 가족들이랑 미국으로 해외여행 갔다왔는데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 타러 가는
일주일간 가족들이랑 미국으로 해외여행 갔다왔는데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 타러 가는 순간부터 속도 안 좋고 한국 돌아오니까 너무 무기력해져요 아무것도 하기가 싫고 친구들도 안 만나고 싶어서 인스타도 비활성화 하고 그냥 나가는 것도 싫고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저도 제가 왜이러는건지 잘 모르겠는데 너무 무기력하고 기분이 안 좋아요 여행 갔을 때는 너무 다 좋았는데 한국 와서 다시 맨날 똑같은 하루 반복될 거 생각하니까 너무 우울하고 다시 개학하고 학교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고 맨날 똑같은 하루를 보낼 생각 하니까 너무 싫고 울고싶어요… 진짜 그냥 아무것도 안 하고 차라리 영원히 자고 싶은데 왜이러는거죠
지금 말씀하신 상황이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..ㅠㅠ
해외여행 후 갑작스러운 무기력감과 우울감은 "포스트 트래블 블루스(Post-Travel Blues)"일 가능성이 높아요.
여행 중에는 비일상적인 환경과 설렘이 가득했는데,
돌아오면서 다시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부담과 현실감 때문에 이런 기분이 드는 경우가 많아요.
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, 그리고 어떻게 하면 조금 나아질 수 있을지 말씀드릴게요.
왜 이런 기분이 드는 걸까요?
1. 일상과 비일상의 대비
여행 중의 자유롭고 즐거웠던 환경과 현실의 반복적인 생활이 비교되면서 허탈감과 무기력감이 생길 수 있어요.
2. 심리적 피로
여행 중 긴장과 에너지를 많이 쓰고 나서 심리적으로 방전된 상태일 수도 있어요.
3. 스트레스 예상
개학, 학교 생활, 학업 등의 스트레스를 미리 예상하면서 걱정이 커질 수 있어요.
어떻게 하면 조금 나아질까요?
1. 하루라도 완전히 쉬기
여행 중 쌓인 피로와 감정 소모를 해소하기 위해 하루 이틀은 충분히 쉬어도 괜찮아요. 억지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, 그냥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보세요.
2.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기
모든 게 귀찮고 무기력할 땐 아주 작은 목표를 세워보세요. 예를 들어, 산책 10분이나 좋아하는 음식 먹기 같은 간단한 것부터요.
3. 여행 추억 정리
여행 사진을 정리하거나 일기를 써보세요. 좋았던 추억을 되새기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.
4. 가까운 사람과 이야기하기
친구나 가족과 가볍게 대화를 나눠보세요. 혼자만의 고민을 공유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어요.
지금 느끼는 기분은 비정상적인 게 아니에요.
누구나 여행 후 현실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허탈함을 느낄 수 있어요.
그럴 땐,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천천히 회복할 시간을 주세요.
한 번에 모든 걸 해결하려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.
차근차근 일상을 준비하다 보면 어느새 조금씩 나아질 거예요. 힘내세요!